영화

공동경비구역(JSA)

 

 

공동경비구역(JSA)

 

 

감독: 박찬욱

출연: 이영애, 이병헌, 송강호,  김태우, 신하균

연도: 2000

 

 

 

한국 영화 중 손꼽는 영화

김광석의 이등병의 편지를 들어야하는 영화다.

 

영화는 한국계 스위스인인 장 소령(이영애)이

판문점을 방문하며 시작한다.

 

장 소령은 판문점에서 벌어진 남북 초소병들의

교전으로 인한 사망사건의 원인을 밝히기 위해

중립국의 입장으로 방문한다.

 

사건의 희생자는 정우진 전사(신하균)와 북한 상관

 

(한 미모 하는 이영애.)

 

 

장 소령은 사건의 생존자이자 당사자인

이수혁 병장(이병헌), 남성식 일병(김태우), 오경필 중사(송강호)를

조사하며 진실을 밝혀나간다.

 

 

이수혁은 훈련 중 오경필에게 목숨을 빚진 인연으로

남성식과 함께 금단의 구역인 북한 초소를 드나들면서

오경필, 정우진과 친하게 지낸다.

 

그 모습을 북한 상관에게 발각되면서 총격 사망사고가 발생한다.

(이수혁은 남성식의 우발적인 총격으로 사고가 발생했다고 진술한다)

 

 

판문점에서 경계 중인 이수혁과 오경필

외국인 관광객의 모자가 북측으로 날라가자

오경필이 모자를 주워 남측에 건내 준다.

이때 관광객 한 명이 사진을 찍는데…

(오경필과 정우진)

훈련 중 실수로 북측으로 넘어간 이수혁

지뢰를 밟은 상태로 오경필과 정우진을 만난다.

지뢰를 피해 그냥 가려는 오경필을 부르는 이수혁

"야이 개새끼들아! 그냥가면 어떻해!"

"니가 가라그러지 않았네"

"가까이오지 말랫지 언제 그냥 가라고 그랫어 이~~새ㄲㅇ~  살려주세요..ㅠ"

"울~~기는 다 큰 새끼가 이게~"

ㅋㅋ

 

(지뢰를 밟은 이수혁을 살려주는 오경필)

이때부터 이수혁은 오경필을 형이라고 생각한다.

 

이수혁은 돌팔매로 북한 초소로 편지를 보내고, 정우진이 장난으로 화답한다.

결국 오해하고 경계선을 넘어 북한 초소로 들어간 이수혁

 

"기렇다고 진짜로 넘어ㅇㅗㅏ… 도대체가 이해가 안되는 동무구만 고져.. ㅊㅏㅁ"

"…………………. 안녕히 계세요.."

"아..아니 기렇다고 갈것까진…업ㄱㅗ…… 

분단의 반세기, 그 오욕과 고통의 세월을 뛰어넘어 통일의 물꼬로 들어오신 이수혁 상병 동지를 열~렬히 환영합니다."

……………………………………………………….

"죄송합네..다.."

 

ㅋㅋㅋ

이후 이수혁은 오경필, 정우진과 형동생하며 친구처럼 지낸다.

 

 

얼마뒤 군 생활에 적응하지 못하는 남성식에게

이수혁은 오경필과 정우진을 친구로 소개시켜 주려는데..

 

선듯 내키지 않는 남성식

 

"지금 분단의 반세기… 어;?.. 그.. 오욕과 고통의 세월을 뛰어 넘어서.. 저..;어?.. 통일의 물꼬를 트러 가는거야 임마"

"…나중에 트면 안될까요.. ㅠ"

 

남성식의 걱정과 달리 오경필과 정우진은 따뜻하게 맞아 준다.

"따뜻하구만.."

 

(분단의 반세기를 넘어서 한다는게 총알로 공기놀이)

남성식의 엄청난 공기 실력에 넋나간 북팀ㅋㅋ

 

(여자친구 사진도 보여주고, 즐거워하는 그들)

 

(근무 중에 장난을 치는 이수혁과 정우진 ㅋㅋ, 많은 패러디를 남긴 명장면)

 

매일 북한 초소로 넘어가 노는 그들

남성식은 종종 정우진의 전투화를 닦아 준다.

 

 

기쁨도 잠시, 북한의 도발로 긴장상태를 맞게되고..

이수혁은 남성식에게 이제 넘어가지 말자고 하지만

남성식은 미련이 남는다.

 

"좀있으면 우진이 생일도 있고.. 이병장님도 곧 제댄데.. 마지막으로 작별인사는 해야죠.."

 

마지막 한잔과 기념사진을 찍는다.

 

이제 헤어져야 하지만 발길이 떨어지지 않는 그들,

어색함이 흐르는 시간을 깨고

남성식은 정우진의 구두를 닦아준다.

 

"아~이 자식은.. 형이 그렇게 가르쳐 줬는데 이렇게 떡칠해 놓으면 어떻하냐~"

"어드렇게 된건지.. 안만해도 광이 잘 안나…."

"마, 군인이 한번 가르쳐 주면 제대로 해야지~ 이거 내가 언제까지 닦아줄순 없잔ㅎ……. "

 

(개인적으로 최고 명장면, 배경으로 흘러나오는 '이등병의 편지')

 

또 다시 정적

다시 정적을 깨고 남성식은 정우진에게 준비한 생일 선물을 건네 준다.

 

"생일 축하해.."

"………………….., 고마워요 동지……….,  ..형!, 고조.. 아~씨ㅑ ㅠㅜ"

 

 

감동도 잠시, 간발의 차로 북한 상관에게 발각되고 시작된 총격

상황은 비극으로 바뀐다.

 

 

이수혁의 진술로 사건은

남성식의 우발 적 총격으로 발생한 것으로 마무리 되는듯 했으나,

 

장 소령에게 진술하고 돌아가는 길

이수혁은 갑자기 헌병의 총을 뺐고 마지막 회상을 한다.

회상 속 북한 초소에서 첫 총격을 벌인 이수혁의 모습

 

취조 중 자살한 남성식에게 자신의 죄를 씌우려던 이수혁은

죄책감에 자살을 선택한다.

 

(장 소령은 이수혁의 자살 이유를 알지 못한다. )

 

 

 

(영화의 마지막 장면)

서로 친해지기 전, 우연히 한장의 사진에 담긴 네명의 모습이 흐른다.

 

분단의 아픔을 느낄 수 있는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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